칼라일그룹, 이오테크닉스에 3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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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코스닥 레이저 장비업체 이오테크닉스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오테크닉스는 27일 칼라일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칼라일은 칼라일성장펀드를 통해 다음 달 11일 증자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3500원으로 할인율 2.8%가 적용됐다. 칼라일은 증자 납입 이후 이오테크닉스 지분 10.4%(127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1년간 보호예수할 계획이다.
이오테크닉스 관계자는 "칼라일 측에서 투자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칼라일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자본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809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반도체팀장은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작년엔 10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각각 400억원,500억원대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장비 공급 주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생산설비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이오테크닉스는 27일 칼라일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칼라일은 칼라일성장펀드를 통해 다음 달 11일 증자대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2만3500원으로 할인율 2.8%가 적용됐다. 칼라일은 증자 납입 이후 이오테크닉스 지분 10.4%(127만주)를 보유한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되며 1년간 보호예수할 계획이다.
이오테크닉스 관계자는 "칼라일 측에서 투자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칼라일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자본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오테크닉스는 반도체용 레이저 마커 부문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809억원,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반도체팀장은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작년엔 100억원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각각 400억원,500억원대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장비 공급 주문이 쏟아지고 있지만 생산설비가 받쳐주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