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포스코가 홍콩의 금융 전문지인 파이낸스아시아로부터 ‘한국의 최우수 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파이낸스아시아는 27일 300여 명의 아시아 지역 투자전문가,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포스코가 4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스아시아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국가별,산업 부문별로 최고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한국 기업 중에선 작년까지 삼성전자가 9년간 1위를 고수했었다.올해는 삼성전자가 2위로 내려앉았고,LG생활건강,KT,LG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책임 기업 부문에서선 삼성전자가 31표로 2위인 포스코를 제쳤다.배당정책에 가장 충실한 기업으로는 KT가 뽑혔다.KT&G,삼성전자,포스코 등이 각각 2,3,4위에 올랐다.최고 중형 기업으로는 오리온이,소형 기업에는 신세계푸드가 선정됐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