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이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AP 통신은 오 대장이 라이벌인 스페인의 여성 산악인 에두르네 파사반을 제치고 히말라야 14개봉을 완등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면서 히말라야에서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오 대장이 지난해 안나푸르나 등정에 도전했지만, 악천후로 정상을 불과 수 백m 앞두고 내려와야 했다고 소개했다.

AFP 통신도 오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통신은 오 대장이 안나푸르나 정상에 태극기를 꽂고 "만세"를 외쳤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 오 대장이 1997년 7월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중 가셔브롬 2봉에 처음 오른 지 거의 13년 만에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개했다.

DPA 통신도 오 대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개봉을 오른 첫 여성이 됐다고 전했으며, BBC도 오 대장의 14좌 완등 소식을 인터넷판에서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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