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8일 예스24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의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민경 연구원은 "예스24의 모바일 쇼핑 매출은 일평균 300만~500만원선이지만 최근 공인인증서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도서구입 경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하고 있고, 예스24가 모바일 도서소비 트렌드를 충실하게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예스24의 주가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부정적 뉴스로 인해 현재 조정을 받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전자책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시장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기대감 등이 앞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예스24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8억원과 3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