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2분기에도 好실적 전망"-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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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병남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2억원과 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7%와 75.8%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KTB투자증권의 당초 추정실적 대비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6.2% 많은 것이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았던 것은 휴대폰용 저항막 터치패널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텍시스템의 주된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에 전기 대비 6% 감소한 64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에 비춰 터치패널 휴대폰에 한해 구조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작년 4분기 크게 위축됐던 카지노용 터치패널과 내비게이션용 터치패널 판매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디지텍시스템의 올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9%와 2.5% 증가한 471억원과 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만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휴대폰용 저항막 터치패널의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실적 전망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병남 연구원은 "디지텍시스템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2억원과 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7%와 75.8% 늘었다"고 전했다. 이는 KTB투자증권의 당초 추정실적 대비 매출은 42.2%, 영업이익은 56.2% 많은 것이다.
김 연구원은 "휴대폰 판매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좋았던 것은 휴대폰용 저항막 터치패널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디지텍시스템의 주된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1분기에 전기 대비 6% 감소한 64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의 휴대폰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둔 것에 비춰 터치패널 휴대폰에 한해 구조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작년 4분기 크게 위축됐던 카지노용 터치패널과 내비게이션용 터치패널 판매도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디지텍시스템의 올 2분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9%와 2.5% 증가한 471억원과 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다만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휴대폰용 저항막 터치패널의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실적 전망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