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 2분기 주력사업과 신규사업 부문의 외형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매출액은 매출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전집 부문의 신종발간이 없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전했다.

다만 올 2분기에는 웅진씽크빅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전집사업부가 신종을 집중 발간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전자책(e-book)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을 발표한 만큼 전자책시장 활성화 시 장기적 성장가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 회사는 또 올 3분기부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학습지'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는 학습지 모델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성숙기에 접어든 학습지 시장에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