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가동으로 기업구조 변화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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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가동으로 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분기부터 고로재 상업생산과 상공정 진입으로 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장기성장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주력인 봉형강 수익성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2분기부터 고로가 가동되면서 중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가 변화한다는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고로부문 흑자 달성에 주목하라는 얘기다. 고로가동에 따른 열연/후판 판매증가와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6.2% 증가한 2조7480 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하는 1661억원을 기록한다는 추정이다.
열연/후판 등 고로재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체매출의 36.4%로 확대될 전망이며, 저가 원료의 투입과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5% 내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고로 2기의 종합공정률도 89.5%에 달한다"며 "현재 주가는 고로2 기가 가동되는 2011 년 추정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7 배로 투자할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분기부터 고로재 상업생산과 상공정 진입으로 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장기성장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고로부문 흑자 달성에 주목하라는 얘기다. 고로가동에 따른 열연/후판 판매증가와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6.2% 증가한 2조7480 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하는 1661억원을 기록한다는 추정이다.
열연/후판 등 고로재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체매출의 36.4%로 확대될 전망이며, 저가 원료의 투입과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5% 내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