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0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신인 연기자 주아민이 시구에 나섰다.

올’리브 채널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에서는 주인공 쥬니와 주아민의 상큼발랄 프로야구 체험을 상세히 소개한다.

쥬니는 지난 24일 시타에서 귀엽게 엉덩방아를 찧으며 ‘꽈당쥬니’라는 애칭을 얻은 바 있기 때문에 주아민의 등판에도 큰 관심이 쏠렸었다.

쥬니는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 시타자로 나서 삼성 김한수 타격코치에게 타격 방법을 배우는 등 열의를 보였지만 공을 피하다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고 말았다.

예상치 못했던 이 해프닝은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비롯, 포털 사이트에도 소개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쥬니’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은 ‘꽈당 쥬니’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부끄러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 정말 귀엽다”, “프로야구 시타 역사에 새 장을 열었다”, “쾌활한 모습이 호감이다” 등 쥬니에 대한 응원도 꾸준히 이어졌다.

쥬니는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 멋진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삼성 응원석으로 자리를 옮긴 쥬니는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남은 경기를 즐겼다.

주아민이 쥬니의 깜찍한 실수를 만회하고 멋진 시구를 선보이는 프로야구 시타·시구기는 5월 3일 밤 11시 올’리브 채널 '쥬니와 아민의 독립생활백서'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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