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악재]"코스피 단기 조정에 그칠 듯"-조익재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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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8일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로 인해 단기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상승 기조가 살아있다는 점을 고려해 관망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증시 상승을 이끈 미국증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와 연동하는 단기 조정장세를 나타냈다는 점 등에 비춰, 한국증시에서도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그리스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지난 1~2월보다 악화되는 등 위험지표가 나타났으나 이 같은 우려요인이 미국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한국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조 센터장은 전했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 사안으로 인한 단기 조정이 코스피 지수의 중장기 하락세로 이어지는 변곡점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국기업의 이익 전망이 견조하고, 미국 경기가 추세적으로 꺾이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중국 소비가 기조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구전략이 나올 때까지는 코스피 지수 상승 추세가 무너질 가능성이 낮다"며 "오는 3분기 중으로 출구전략이 시행될 전망이고, 이 때까지 지수 상승 기조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그동안 한국증시 상승을 이끈 미국증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와 연동하는 단기 조정장세를 나타냈다는 점 등에 비춰, 한국증시에서도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그리스의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지난 1~2월보다 악화되는 등 위험지표가 나타났으나 이 같은 우려요인이 미국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한국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조 센터장은 전했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 사안으로 인한 단기 조정이 코스피 지수의 중장기 하락세로 이어지는 변곡점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한국기업의 이익 전망이 견조하고, 미국 경기가 추세적으로 꺾이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중국 소비가 기조적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구전략이 나올 때까지는 코스피 지수 상승 추세가 무너질 가능성이 낮다"며 "오는 3분기 중으로 출구전략이 시행될 전망이고, 이 때까지 지수 상승 기조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