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통합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28일 "통합시의 학교 지원금을 매년 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ㆍ마산ㆍ진해시의 학교당 평균 지원금이 천차만별로 교육지원 격차가 크다"며 "매년 지방세 수입의 10% 수준인 500억원 정도를 학교에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이 없는 진해지역에 종합대 제2캠퍼스 또는 해양관광 관련 전문대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종합대 제2캠퍼스는 해양플랜트와 항만물류, 조선공학 등 학과와 연구기능시설을 갖추게 하고 전문대는 관광레저 특성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해양관광단지 등에 우수한 인재를 공급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또 창원과학고와 마산국제고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진해지역에 기숙형 공립고를 설립하는 등 지역별로 명문고를 육성하며 마이스터교를 확대.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순국한 장병들의 장례일인 29일에는 순국자를 애도하는 마음에서 선거사무소 문을 닫고 선거운동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