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세계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심비안 3’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 ‘N8’을 공개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8’은 1200만화소 카메라와 3.5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370유로(약 55만원)로 결정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휴대폰이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나 소니에릭스의 휴대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리서치헤드는 “심비안3는 기존제품에 비해 진화됐지만 혁명적인 제품은 아니다”며 “그러나 N8은 노키아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는데 첫 걸음을 내딛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지난 2006년 ‘N95’를 판매한 이후 4년동안 고급 스마트폰을 내놓지않아 최신 흐름에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