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005270) - 순이익 신기록이다...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9,000원 ● 1분기 Preview: 1분기 순이익 800억원대 전망 대구은행의 10년 1분기 순이익은 824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 분기별 순이익의 800억원대는 두번째이지만 실질적으로 최고 수준의 호실적이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의 증가와 충당금 감소, 판관비 통제로 요약된다. NIM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며, 대출자산도 전분기에 비해 1.8%성장했다. 다만, 연체율의 상승폭이 커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분기의 대규모 상매각으로 인해 연체율이 대폭 낮아진 기저효과가 있기 때문이며, 전년동분기 수준보다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 연간 순익 사상 최대 전망, 전년대비 58.7%나 증가로 성장성도 우수 이렇게 분기별 실적이 한단계 높아지면서 연간 순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따라서 분기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10년 순이익 전망치를 2,553억원에서 2,706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며, 전년대비 58.7%나 증가하게 된다. 지방은행들의 순이익 역사를 모두 새롭게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산이 늘면서 판관비를 충분히 커버하는 규모의 경제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며, 지방은행들의 규모가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일 것이다. ● 새롭게 쓰는 실적은 반드시 주가에 반영될 전망 대구은행의 목표주가 19,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10년말 예상치 대비 PBR은 1.01배 수준으로 은행 평균보다는 높다. 하지만 ROE가 14.3%로 은행권 수위로 올라올 전망이고, 이익도 사상 최고치 경신과 더불어 58.9%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리라는 판단이다. 대구은행의 실적은 시중은행과 달리 회복이 아닌 새로운 역사를 쓰는 성장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판단이다. 은행에 대한 관심이 현재 M&A 모멘텀에 집중되고 있지만 놀라운 실적은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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