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민, 그리스 여신으로 변신해 '세자매' 카메오 출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연기자 한다민이 고대 그리스 여신으로 깜짝 변신한다.
한다민은 30일 SBS 드라마 '세자매'(극본 최윤정, 윤류해, 연출 손재성)에 고대 그리스 여신역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10회 방송분에는 극중 둘째 딸 은실(양미라 분)이 CF감독 우찬(심형탁 분)의 제안으로 파르테논신전 세트에서 모 제품 CF를 촬영하게 된다. 이때 연기자 한다민이 그리스 여신으로 분한 톱스타 송태희 역으로 등장하는 것. 은실은 자신과 연예계 동기인 태희를 알아보고는 민망해한다는 설정이다.
한다민의 카메오 출연은 조연출 안길호 PD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한다민은 안PD가 연출한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 인연을 시작으로 드라마 '우리 집에 왜 왔니?' '카인과 아벨' 등에도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할 수 있었다.
촬영은 지난 4월 중순 진행됐다. 당시 한다민은 감기가 심했지만 극중 톱스타다운 여유로운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조연출 안길호PD는 "(한)다민이 바쁜데다 감기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선뜻 카메오 출연을 해주고 열연을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며 "조만간 좋은 작품에서 크게 활약할 그녀를 기대해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세자매'는 최근 극중 영호(김영재 분)의 첫 사랑인 미란(임지은 분)이 등장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은주(조안 분)와 민우(송종호 분)의 사랑이 차츰 커져가면서 본격적인 극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