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검찰 스폰서' 후속 방송으로 검찰에 대한 기업 스폰서 문제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은 검찰의 스폰서 문제 외에도 여러 가지 비리에 관한 제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2월부터 검찰 비리에 관한 취재를 진행, 방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으며, 지난 20일 방송 이후 제보자 정씨와 인터뷰를 또 다시 진행했다.

정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가로 10명의 '스폰서 검사'를 폭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PD수첩'과의 인터뷰에 이 내용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검찰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취재분량 보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이 내부 비리를 덮으려 할 경우 '스폰서 검사' 2탄 방송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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