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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는 휘발유 값 위에 나는 경유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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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 경기회복에 산업수요 늘어
    국내도 휘발유보다 가파른 상승
    올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경유 값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경기회복으로 산업수요가 늘면서 경유 국제시세가 휘발유 값을 크게 웃돌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현물가격을 기준으로 경유 값은 전날 배럴당 96.35달러로 휘발유(92.63달러)보다 4달러 가까이 비싸게 거래됐다. 특히 지난달 말 90.36달러 였던 경유 값이 이달 들어 6.6% 올라 휘발유 값 상승률(3.2%)을 크게 앞질렀다.

    경유는 올 들어 휘발유 값보다 낮게 형성돼왔지만 3월 들어 엎치락뒤치락하다 지난달 24일 이후 줄곧 휘발유 값보다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은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 값을 매길 때 기준으로 삼는 시장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올 1분기 중국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살아나면서 산업수요가 많은 경유 값이 휘발유 값을 추월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시장에는 싱가포르 시장의 시세가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며 "국내 경유 값 상승폭도 휘발유보다 커지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몇 주간 경유 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경유 값은 지난달 말 ℓ당 1483.25원에서 전날 1523.34원으로 40.09원(2.7%) 인상,같은 기간 휘발유(1706.59원→1735.85원)의 상승폭 29.26원(1.7%)보다 많이 올랐다. 다만 국내 휘발유 값 수준이 여전히 높은 것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을 경유에 매기는 세금보다 높게 책정한 탓이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유는 산업용 연료여서 경제발전 속도와 연결지어 보면 가격 강세가 추세적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다음 달부터는 자동차 운행이 늘어나는 휘발유 성수기로 휘발유 값 상승폭도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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