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오은선 효과'에 함박웃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은선 대장이 여성 산악인 세계 최초로 지난 27일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등정하는 데 성공하면서 공식 후원업체이자 소속사인 토종 아웃도어업체 '블랙야크'가 주목받고 있다.
블랙야크가 오 대장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 것은 2008년 2월.속옷 신발 의류 등 등반 장비 일체와 체재비 항공료 입산료 등을 후원하면서 오 대장을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이사로 영입했다. 보통 한 번 산에 오를 때 드는 비용은 1억5000만원 정도로,9좌를 오르는 동안 이 회사는 이사 연봉을 포함해 14억여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블랙야크도 '오은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하반기 마지막 14좌인 안나푸르나 등정을 앞두고 오 대장에게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블랙야크'의 브랜드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후원을 시작한 2008년 11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800억원으로 63%나 급성장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회사 측은 올해도 '오은선 효과'와 함께 작년보다 30% 늘어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블랙야크가 오 대장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 것은 2008년 2월.속옷 신발 의류 등 등반 장비 일체와 체재비 항공료 입산료 등을 후원하면서 오 대장을 블랙야크 익스트림팀 이사로 영입했다. 보통 한 번 산에 오를 때 드는 비용은 1억5000만원 정도로,9좌를 오르는 동안 이 회사는 이사 연봉을 포함해 14억여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블랙야크도 '오은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하반기 마지막 14좌인 안나푸르나 등정을 앞두고 오 대장에게 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블랙야크'의 브랜드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후원을 시작한 2008년 11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800억원으로 63%나 급성장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돋보이는 성적이다. 회사 측은 올해도 '오은선 효과'와 함께 작년보다 30% 늘어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