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생애최초 3689채 가장 많아…분양·임대주택 동시 청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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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5·세곡 1블록 '입지 최고'
하루 2번 청약경쟁률 공개
하루 2번 청약경쟁률 공개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에선 분양과 임대주택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선 공공분양 주택만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나 2차지구에선 10년 · 분납 임대(4014채)도 사전예약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따라서 10년 · 분납 임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지역 4곳에 청약할 때는 3지망 내에 임대주택도 넣을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생애최초 3689채로 가장 많아
2차지구 특별공급 물량 중에는 생애최초가 3689채로 가장 많다. 다음은 신혼부부 (2764채),3자녀 이상 다자녀(1840채),노부모 특별공급(913채) 등 순이다. 지구별 특별공급은 남양주 진건 4039채,시흥 은계 2962채,부천 옥길 2382채,구리 갈매1836채,서울 내곡 502채,세곡2지구 452채 등이다.
주택형은 서울에선 전용 59 · 84㎡ 등 2가지만 공급된다. 경기지역에선 지구별로 51 · 59 · 74 · 84㎡가 섞여 나온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2차례 진행한 결과 수요자들이 어떤 주택형을 선호하는지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2차지구 사전예약에선 기존의 △지구 △블록 △주택형(주택규모) 등 선택사항 외에 △분양 또는 임대라는 옵션이 하나 더 생겼다. 이로써 △1지망 서울 내곡 1블록 59㎡ 분양주택 △2지망 구리 갈매 A-3 59㎡ 10년 임대 △3지망 남양주 진건 A-4단지 59㎡ 분납임대 등으로 지망 주택을 짜볼 수 있다. 청약저축 불입액이 2000만원을 넘어 서울지역 보금자리주택에 도전할 수 있는 경기도 주민이라면 이런 지망 포트폴리오를 따라볼 만하다. 집값이 장기적으로 안정된다면 경기지역에선 굳이 분양주택을 고집할 필요가 없고 임대로 살면서 나중에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이다.
10년 · 분납 임대는 서울지역에선 한 채도 나오지 않는다. 장기 전세주택이 내곡 · 세곡2에서 2024채 공급돼서다. 대신 경기지역 4곳에선 사전예약 물량의 10~20% 안팎이 10년 · 분납 임대로 배정됐다. 구리 갈매 385채,남양주 진건 1489채,부천 옥길 1469채,시흥 은계 671채 등이다.
◆내곡5 · 세곡1 블록 가장 인기 끌 듯
2차지구 중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강남권에서는 내곡 5블록과 세곡2지구 1블록의 입지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곡 5블록은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예정)이 3개 블록 중에서 가장 가깝고 중학교도 들어선다. 블록 왼쪽으로 여의천이 흐르고 여의천 건너편엔 지구 중심권역이 조성된다. 전용 84㎡로만 지어진다는 점도 매력이다.
세곡2지구 가운데는 1블록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연구실장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 및 광평로와 가까워 지구 내에서 입지 여건이 가장 좋지만 학교가 없다는 점이 다소 흠"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여는 사이버홍보관(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내,www.newplus.go.kr)에선 관심 지구의 위성지도를 통해 토지이용계획도,지구 조감도,광역교통망도,편의시설,자연환경 여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