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천안함 사건' 장병들께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배우 손병호가 새 영화 '대한민국1%'와 관련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인 ‘천안함 침몰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28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대한민국 1%'(감독 故 조명남, 제작 기억속의 매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손병호는 “수색대 최고의 스나이퍼 강철인 중사 역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손병호는 “내가 맡은 캐릭터와 천안함 사건이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돌아가신 故 한주로 준위 등 장병들깨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영화 스토리에 대한 오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이어 “영화가 만들어진 시점에서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것도 그렇고 비슷한 부분 등 운명적인 듯 하다”면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손병호, 임원희, 이아이 주연의 '대한민국 1%'는 여성최초로 대한민국 해병대 특수수색대에 부임한 부사관과 수색대원들의 갈등과 위기 그리고 화합을 그린 이야기.
한편,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故 조명남 감독은 지난 2월 24일 영화 후반작업 중 향년 47세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1%'는 오는 5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