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창민과 2PM 준수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를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두 사람은 최근 엠넷의 음악프로그램 '더 펍'의 MC를 맡은 진보라의 초대손님에 기꺼이 응했다.

이날 창민은 댄스곡 '잘못했어'를 피아노 연주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피아노를 치는 진보라 곁에서 수트를 차려 입고 열창하는 창민의 모습에 관객들이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창민은 "평소 함께 하기 힘든 피아노 연주에 맞춰 '잘못했어'를 불러 기분이 좋다"며 "이런 음악 프로그램에 나오면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오늘은 성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PM 준수는 진보라와 대화를 나누며 "보라와는 24살 동갑 이고 창민이 우리보다 한 살 많다"며 "한번 친하게 지내보겠느냐"고 말해 진보라를 사이에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여 이목을 끌었다.

진보라는 댄스곡 'Heartbeat'를 피아노 버전으로 선보이며 크로스 오버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더 펍'은 라이브 공연과 스타들의 토크를 버무린 프로그램으로 각 요일 별 5인 5색 MC가 다른 컨셉트로 특별한 음악 공연 및 토크쇼를 꾸민다.

2AM 창민, 2PM 준수, 진보라가 함께 하는 '더 펍'은 28일 방송된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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