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옛 삼호F&G)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이달에만 주가가 2배 이상 뛰고 있다. CJ씨푸드는 28일 10.60% 오른 38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연일 1년 신고가를 새로 쓰면서 주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4월 주가 상승률은 125%에 달한다.

CJ씨푸드는 구제역 테마주로 조명받으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실적과 수급까지 받쳐주며 3박자가 어우러져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한 20억원을 거둬들이며 호전되고 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1%,3195.3% 증가한 263억원,21억원을 기록했다.

테마와 실적이 맞물리며 거래량도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 하루 평균 20만주에 미치지 못했던 CJ씨푸드의 거래량은 지난달 말부터 평균 300만주를 웃돌고 있다. CJ그룹 계열로서 사명을 변경한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