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토자이홀딩스(대표 앤드류 맨키비츠)는 자회사인 노바셀테크놀러지가 미국화장품협회(CTFA)로부터 의료용 홍합단백질과 세포성장 유도 및 피부조직 핵심 셀메트릭스(ECM) 물질을 결합한 ‘홍합융합단백질’을 화장품 원료물질로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이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다.

미국화장품협회가 국제 화장품 원료로 승인한 단백질 원료물질은 미국에 본사를 둔 콜로디스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바이오 펩타이드 물질로 MAPTrix™-FGF, MAPTrix™-Collagen, MAPTrix™-Laminin, MAPTrix™-Fibronectin 등 총 4종이다.이들 물질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중 노바셀테크놀러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 기술을 이용해 콜로디스바이오사이언스와 MAPTrix™(홍합단백질에 바이오펩타이드를 생화학적으로 결합을 한 것)을 화장품 용도로 공동 개발해 화장품 원료로 승인받은 것이다.

MAPTrix는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재조합해 개발한 생체 모방 바이오 소재로 피부조직 재생과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태훈 노바셀테크놀러지 대표는 “이번 등재가 완료된 화장품원료는 콜라겐 이후의 화장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차세대 화장품 원료로 관심이 되고 있는 물질”이라고 설명했다.

노바셀테크놀러지는 지난 3월에도 상처 치유 및 미백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바이오 펩타이드인 Angio-S를 미국화장품협회로부터 원료물질로 승인 받은바 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