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KC는 2012년까지 폴리에스터(PET)필름 생산라인 3개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3년에는 PET 필름 생산규모가 현재 14만t에서 2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이 회사는 현재 국내에 13개,미국에 3개 등 총 16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디스플레이용 PET 필름과 태양전지용 PET 필름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증설을 통해 디스플레이용 필름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을 25%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장석 SKC 사장은 “최근 PET필름산업이 디스플레이용과 태양전지용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필름소재의 새로운 용도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린소재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