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일하는 재미’ 100점 만점에 5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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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국의 직장인 5명 중 3명이 ‘일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재미’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9%가 ‘대체로 재미있다’고 답했고,‘매우 재미있다’는 응답자는 6.7%였다.전체 응답자의 59.6%가 ‘하는 일이 재미있다’고 답한 것이다.
일하는 재미에서 ‘매우 재미있다’를 100점,‘매우 재미없다’를 0점으로 가중치를 두고 집계한 결과 전체 응답자가 일하는 재미의 평균 점수는 100점만점에 54.9점으로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일하는 재미’는 ‘직장 만족도’와 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직장에 만족도와 일하는 재미를 분석한 결과 직장에 ‘매우만족’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는 93.5점으로 크게 높았고 현재 직장에 ‘대체로 만족’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도 65.2점으로 전체 평균(54.9점)보다 높았다.반면,현재 직장에 ‘대체로 불만족’(32.0점)하거나 ‘매우 불만족’(16.7점)하는 직장인들은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는 근무하는 기업의 규모와,연령대,이직횟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기업규모로 볼 때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63.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60.9점) △중견기업(59.2점)이 뒤를 이었다.연령대별로는 ‘40대이상’의 직장인이 56.8%로 가장 높았고,이어 ‘20대’가 55.9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30대직장인은 53.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이직 경험이 없거나,반대로 많은 직장인들의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이직 경험이 없는 ‘첫 번째 직장(이직 0회)’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가 5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회이상’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이 58.3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이외에 △두 번째 직장(이직1회 55.7점) △세 번째 직장(이직2회 53.4점) △네 번째 직장(이직3회 51.9점) 순으로 높았다.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재미를 느끼며 임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생산성은 큰 차이를 보인다”며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일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이 먼저 나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일하는 재미’에 대해 조사한 결과 52.9%가 ‘대체로 재미있다’고 답했고,‘매우 재미있다’는 응답자는 6.7%였다.전체 응답자의 59.6%가 ‘하는 일이 재미있다’고 답한 것이다.
일하는 재미에서 ‘매우 재미있다’를 100점,‘매우 재미없다’를 0점으로 가중치를 두고 집계한 결과 전체 응답자가 일하는 재미의 평균 점수는 100점만점에 54.9점으로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일하는 재미’는 ‘직장 만족도’와 비례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직장에 만족도와 일하는 재미를 분석한 결과 직장에 ‘매우만족’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는 93.5점으로 크게 높았고 현재 직장에 ‘대체로 만족’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도 65.2점으로 전체 평균(54.9점)보다 높았다.반면,현재 직장에 ‘대체로 불만족’(32.0점)하거나 ‘매우 불만족’(16.7점)하는 직장인들은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는 근무하는 기업의 규모와,연령대,이직횟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기업규모로 볼 때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63.9점으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60.9점) △중견기업(59.2점)이 뒤를 이었다.연령대별로는 ‘40대이상’의 직장인이 56.8%로 가장 높았고,이어 ‘20대’가 55.9점으로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30대직장인은 53.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한 이직 경험이 없거나,반대로 많은 직장인들의 ‘일하는 재미’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이직 경험이 없는 ‘첫 번째 직장(이직 0회)’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일하는 재미가 5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5회이상’ 이직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이 58.3점으로 다음으로 높았다.이외에 △두 번째 직장(이직1회 55.7점) △세 번째 직장(이직2회 53.4점) △네 번째 직장(이직3회 51.9점) 순으로 높았다.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같은 업무를 하더라도 재미를 느끼며 임하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의 생산성은 큰 차이를 보인다”며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이 일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이 먼저 나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