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62%) 오른 521.0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52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한 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 등에 힘입어 장중 524.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리며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기관이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15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인터넷, 의료·정밀 기기 등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방송서비스, 건설,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다음 등은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비롯해 48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2개 등 42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