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임상연구 중단과 실적부진의 악재가 겹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42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700원(3.70%) 내린 4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405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부진한 실적은 2분기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다소 회복기미를 보일 것이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LG생명과학의 대표적인 신약개발 과제였던 간질환치료제가 최근 해외임상이 중단된 상황을 반영해, 이 과제에 대한 주당 가치 1만9734원을 제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