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57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날보다 2100원(2.23%) 오른 9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이다.
SK증권은 전날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가동으로 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원재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2분기부터 고로재 상업생산과 상공정 진입으로 기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장기성장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주력인 봉형강 수익성이 위축되고 있지만 2분기부터 고로가 가동되면서 중장기적 성장과 기업가치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고로가동에 따른 열연.후판 판매증가와 제품가격의 인상으로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6.2% 증가한 2조7480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하는 16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