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상장(1989년 9월5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10시3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6500원(3.62%)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닷새째 상승하며, 지난해 9월28일 기록한 18만5000원을 넘어섰다.

강영일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잘 나온데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미 전고점 위로 올라서 주가의 키 맞추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1분기 영업이익이 40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조2561억원으로 58.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5415억원을 기록해 8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