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친환경 건설기업 휴스콘건설은 철제 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글루램 (구조용 집성재)’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Korean Industrial Standards)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로써 휴스콘건설은 유럽의 환경인증인 CE(Conformity of European) 인증과 국내의 KS인증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됐다.한명수 휴스콘건설 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CE와 KS 인증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전 세계에 통용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을 생산하는 친환경건설 및 에너지 전문 종합건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루램은 구조용 집성재로 판재 및 소각재 등을 섬유방향으로 서로 평행하게 접착시켜 만든 가공 목재다.이는 다른 건축자재에 비해 친환경적이고,에너지효율이 높다.특히 가볍고 강도가 우수하여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내화성,내약성,내진성 등은 철골보다 강한 성질을 갖고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