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어 싱가포르도 교육콘텐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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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체 '타임교육' 이길호 대표
'토플 모의고사' 중국에 수출
'토플 모의고사' 중국에 수출
"교육 콘텐츠업체로 거듭나 해외 수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대 규모의 학원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임교육의 이길호 대표이사는 "국내 교육 수요는 이제 정점에 도달한 만큼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17개 중소 규모 입시학원과 출판사가 공동 브랜드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타임교육은 전국 학원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하이스트' 브랜드의 100여개 직영학원(캠퍼스),'뉴스터디' 브랜드의 200여개 직영 및 프랜차이즈 학원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입시업체로 거듭났다. 초기 '학원 연합' 형태의 느슨한 지배구조에서 국내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했고 지난해 수강생 16만5000명,강사진 4500여명의 외형을 갖췄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대형 입시학원들이 온라인 강의나 출판 등으로 종합교육기업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중소 규모 입시학원들이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하나로 뭉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임교육은 나아가 출판사 '디딤돌',온라인 교육 콘텐츠업체 '티스터디' 등을 갖추며 종합교육그룹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사교육비 증가 추세가 꺾인 상황에서 타임교육은 해외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교육 수요가 꺾일 시기에 다다르고 있다"며 "영어 수학 등 학습 프로그램과 교재 등 교육 콘텐츠를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교육은 최근 '토플 모의고사' 프로그램을 30억원에 중국에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의 앞선 가공능력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벌써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콘텐츠 공급 요청이 오고 있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국내 최대 규모의 학원네트워크를 보유한 타임교육의 이길호 대표이사는 "국내 교육 수요는 이제 정점에 도달한 만큼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7년 17개 중소 규모 입시학원과 출판사가 공동 브랜드를 모색하기 위해 설립한 타임교육은 전국 학원들이 속속 집결하면서 '하이스트' 브랜드의 100여개 직영학원(캠퍼스),'뉴스터디' 브랜드의 200여개 직영 및 프랜차이즈 학원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입시업체로 거듭났다. 초기 '학원 연합' 형태의 느슨한 지배구조에서 국내 사모펀드로부터 200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했고 지난해 수강생 16만5000명,강사진 4500여명의 외형을 갖췄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대형 입시학원들이 온라인 강의나 출판 등으로 종합교육기업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중소 규모 입시학원들이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하나로 뭉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임교육은 나아가 출판사 '디딤돌',온라인 교육 콘텐츠업체 '티스터디' 등을 갖추며 종합교육그룹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사교육비 증가 추세가 꺾인 상황에서 타임교육은 해외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학령인구 감소로 국내 교육 수요가 꺾일 시기에 다다르고 있다"며 "영어 수학 등 학습 프로그램과 교재 등 교육 콘텐츠를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교육은 최근 '토플 모의고사' 프로그램을 30억원에 중국에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의 앞선 가공능력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벌써 중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콘텐츠 공급 요청이 오고 있다고 이 대표는 소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