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청년실업으로 성인 인터넷 중독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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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성인 인터넷 중독자 ‘늘고’ 청소년은 ‘줄고’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문제가 심화되면서 성인 인터넷 중독자가 크게 늘어났다.반면 청소년 인터넷 중독자는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만 20세이상 39세 이하의 성인 인터넷 중독률은 6.4%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중독자 수는 97만5000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성인 학생과 무직자 성인의 인터넷 중독률은 전년대비 각각 2.0%p와 1.2%p씩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인터넷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위험군 숫자도 성인의 경우 2008년 76만6000명(5.0%)에서 지난해 82만4000명(5.4%)로 늘었다.
반면 만 9세~19세의 초 중 고등학생 청소년 인터넷 중독자는 2008년 103만5000명에서 지난해 93만8000명으로 9만7000명 감소했다.청소년 인터넷 중독률도 같은기간 14.3%에서 12.8%로 하락했다.행안부는 인터넷 중독 위험이 높은 게임 등 이용률이 감소하고 온라인강의 등 교육을 위한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 중독자 숫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12.8%)은 성인 인터넷 중독률(6.4%)의 두 배에 달해 저연령층의 인터넷 중독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만 9세~39세 이하의 전체 인터넷 중독자 수는 191만3000명(8.5%)으로 전년대비 8만6000명 감소했다.행안부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인터넷 중독률을 5% 이하로 감축키로 하고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는 포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문제가 심화되면서 성인 인터넷 중독자가 크게 늘어났다.반면 청소년 인터넷 중독자는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만 20세이상 39세 이하의 성인 인터넷 중독률은 6.4%로 전년대비 0.1%p 증가했다.중독자 수는 97만5000명에 달했다.이 가운데 성인 학생과 무직자 성인의 인터넷 중독률은 전년대비 각각 2.0%p와 1.2%p씩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향후 인터넷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위험군 숫자도 성인의 경우 2008년 76만6000명(5.0%)에서 지난해 82만4000명(5.4%)로 늘었다.
반면 만 9세~19세의 초 중 고등학생 청소년 인터넷 중독자는 2008년 103만5000명에서 지난해 93만8000명으로 9만7000명 감소했다.청소년 인터넷 중독률도 같은기간 14.3%에서 12.8%로 하락했다.행안부는 인터넷 중독 위험이 높은 게임 등 이용률이 감소하고 온라인강의 등 교육을 위한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청소년 중독자 숫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12.8%)은 성인 인터넷 중독률(6.4%)의 두 배에 달해 저연령층의 인터넷 중독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만 9세~39세 이하의 전체 인터넷 중독자 수는 191만3000명(8.5%)으로 전년대비 8만6000명 감소했다.행안부는 오는 2012년까지 전체 인터넷 중독률을 5% 이하로 감축키로 하고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는 포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