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서도 1110원대 중반에서 머물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8분 현재 전날보다 3.4원(0.3%) 내린 1115.3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하락한 원으로 출발한 뒤 1114.5~1117원 사이에서만 왔다갔다 하며 박스권 장세를 펼치고 있다. 오후 들어서는 1115원에서 거의 정체하다시피 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도 환율이 쉽게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환율이 오늘 하루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4p 내린 1724.47을, 코스닥지수는 1.27p 오른 519.1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억141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