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상품, 온라인 매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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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54%·H몰 72% 증가
고가 화장품과 패션 잡화,의류 등 백화점 상품의 온라인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백화점들이 신규 고객 창출과 판매채널 확장 전략으로 온라인에서 파는 상품들을 늘리고 있는 데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에서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은 2006년 말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아이몰의 백화점 매출은 2007년 125억원에서 작년엔 750억원으로 2년 사이에 6배로 뛰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상품을 공급하는 롯데닷컴의 백화점관 매출도 같은 기간에 13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롯데닷컴과 롯데아이몰의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5.8%와 79.7% 급증했다. 현대홈쇼핑의 온라인몰인 H몰에서도 올 1분기 백화점 상품(현대 미아 · 신촌점 공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H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10%에서 지난해 24%,올 1분기엔 32%로 증가했다. 신세계 본점이 상품을 공급하는 신세계몰에서도 올 1분기 백화점 매출이 370억원으로 35%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온라인에서 주로 팔리는 상품군은 여성의류와 패션잡화,화장품 등으로 백화점 매장과 비슷하다. 이동욱 롯데백화점 신MD팀장은 "의류의 경우 백화점 매장에서 입어본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아이몰(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은 2006년 말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롯데아이몰의 백화점 매출은 2007년 125억원에서 작년엔 750억원으로 2년 사이에 6배로 뛰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상품을 공급하는 롯데닷컴의 백화점관 매출도 같은 기간에 13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롯데닷컴과 롯데아이몰의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5.8%와 79.7% 급증했다. 현대홈쇼핑의 온라인몰인 H몰에서도 올 1분기 백화점 상품(현대 미아 · 신촌점 공급)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H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10%에서 지난해 24%,올 1분기엔 32%로 증가했다. 신세계 본점이 상품을 공급하는 신세계몰에서도 올 1분기 백화점 매출이 370억원으로 35% 늘어났고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온라인에서 주로 팔리는 상품군은 여성의류와 패션잡화,화장품 등으로 백화점 매장과 비슷하다. 이동욱 롯데백화점 신MD팀장은 "의류의 경우 백화점 매장에서 입어본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