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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 평균연봉 1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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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C기관장 연봉은 200% 늘어
    공공기관 전체 평균연봉은 감소
    정부의 강력한 공공기관 임금억제 정책에도 지난해 한국투자공사(KIC) 기관장의 연봉은 무려 2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1억원이 넘는 한국거래소의 직원 연봉도 더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86개 공공기관들의 지난해 경영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거래소(1억608만원)였다. KIC가 9795만원으로 2위였으며, 코스콤(9380만원) 한국예탁결제원(9311만원) 한국전기연구원(9183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곳중 8곳이 전년보다 직원 연봉이 증가했으며 감소한 곳은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개에 불과했다.

    기관장 연봉도 한국거래소가 6억484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정부는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1월 공공기관으로 새로 지정돼 2008년 6월의 공공기관장 보수체계 개편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관장 연봉이 다른곳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4억8444만원) 중소기업은행(4억8394만원) KIC(4억6748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KIC 기관장 연봉은 전년보다 무려 189.9% 증가했다. 재정부는 작년에 금융위기로 못 받았던 성과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5900만원이었다. 인건비가 동결됐고 경영평가성과급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기관장 평균 연봉도 지난해 평균 1억4000만원을 기록,전년(1억5600만원)보다 10.6% 줄었다. 반면 급여성 복리후생비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154억원이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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