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몽골 정부와 코크스 제조 및 석탄가스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25~27일 몽골을 방문,현지 최대 기업인 MCS의 오자갈 회장과 양해각서를 맺었다. 포스코는 SK에너지와 공동으로 유연탄을 태워 천연가스를 만드는 석탄액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몽골 방문에서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몽골에 석탄액화 발전소를 세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