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브프라임 위기 경고한 'Mr.쓴소리'… 스티븐 로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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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로치 회장은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뉴욕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82년 모건스탠리에 합류했다.
로치 회장이 전 세계 금융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91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면서부터.미국의 과소비와 자산버블(거품)에 따른 후유증,중국 등 아시아 경제의 급부상,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잇따라 예언하며 월가의 '스타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도 유명하다. 정부 당국과 투자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거침없이 퍼붓는 독설가이기도 하다. 1990년대에 '다우지수 10,000포인트'를 외치며 강세론 진영의 선두에 섰던 애비 코언 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와 쌍벽을 이뤘다.
로치 회장은 2005년부터 부동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어간 탓에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2007년 4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표면적으론 '영전'이었지만 강세장에서 비관론을 고집하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글로벌 증시는 그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경고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져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다. 이코노미스트 자리는 내놨지만 홍콩과 아시아 8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리포트를 쓰면서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평론을 내놓고 있다.
로치 회장이 전 세계 금융계에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91년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면서부터.미국의 과소비와 자산버블(거품)에 따른 후유증,중국 등 아시아 경제의 급부상,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잇따라 예언하며 월가의 '스타 이코노미스트'로 명성을 얻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도 유명하다. 정부 당국과 투자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를 거침없이 퍼붓는 독설가이기도 하다. 1990년대에 '다우지수 10,000포인트'를 외치며 강세론 진영의 선두에 섰던 애비 코언 골드만삭스 수석전략가와 쌍벽을 이뤘다.
로치 회장은 2005년부터 부동산 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수차례 경고했지만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어간 탓에 주목받지 못했다. 결국 2007년 4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표면적으론 '영전'이었지만 강세장에서 비관론을 고집하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에서 밀려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글로벌 증시는 그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찍은 후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의 경고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져 세계경제를 뒤흔들었다. 이코노미스트 자리는 내놨지만 홍콩과 아시아 8개국을 오가며 왕성하게 리포트를 쓰면서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 날카로운 평론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