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주석도금강판 제조업체인 TCC동양은 29일 천안함 침몰로 사망한 장병들의 유가족을 돕기 위해 1327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이날 전 임직원이 모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유가족을 돕는 데 써달라며 KBS포항방송국에 전달했다.손봉락 TCC동양 회장은 “국가수호의 의무 수행 중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함께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임직원의 정성을 모았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과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