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직접 제작, 특허출원 받은 푸르지오 벽지, 타일 적용
일부 주택형, 가변형 벽체 적용.. 침실확장형으로 사용 가능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기준 59㎡, 84A㎡, 84B㎡, 122㎡ 등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설계됐지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세대를 전체의 77%를 배치시켰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면적별 기준 세대수를 살펴보면 △59㎡ 110세대 △84㎡A 315세대 △84㎡B 147세대 △122㎡ 169세대 등으로 총 세대수(797세대) 가운데 77%에 달하는 572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5㎡ 이하 주택형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아주 높아 하루 평균 문의전화가 80통 이상 걸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에는 대우건설이 직접 제작하고 특허출원을 받은 푸르지오 벽지와 타일이 적용된다. 때문에 입주자들은 푸르지오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공간과 색상 등을 각 세대별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부 주택형에 한해서는 가변형 벽체를 설치, 침실확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납공간이 많아 주부들의 만족도가 클 전망이다.

현재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사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59㎡형, 84A㎡형, 84B㎡형, 122㎡형 등 총 4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59㎡형은 소형평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이트 인테리어가 적용돼 화사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침실-거실-안방이 전면에 배치됐다. 주방과 거실이 맞창구조로 돼 있어 채광과 통풍, 환기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냉장고 붙박이 공간 벽면에 가족 게시판을 설치해 화이트 팬으로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안방이 다소 좁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침대 하나 정도가 들어갈 사이즈다. 이 주택형은 신혼부부나 어린자녀 1명이 있는 부부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84A㎡형도 3베이 판상형 구조다. 일반적으로 안방 파우더룸에 워크인 드레스룸이 제공되는 것과 달리 이 주택형은 안방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이 쭉 설치된다. 분양 관계자는 “드레스룸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16~17자 정도의 긴 붙박이장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붙박이장 사이에 화장대도 설치될 예정이기 때문에 따로 파우더룸이 제공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84B㎡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자녀존과 마스터 존을 분리해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안방 파우더룸에 제공된 워크인 드레스룸은 크기가 꽤 크다.

122㎡형은 5베이 구조다. 중대형답게 약간 톤다운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중후한 멋을 살렸다. 이 주택형은 2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평면을 설계했다. 입구 쪽에 서브 마스터 존(2개의 침실), 집 안쪽에 마스터 존을 배치시켰다. 특히 서브 마스터 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2개의 침실을 넉넉한 사이즈의 1개의 침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경닷컴 송효창 기자 ssong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