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메디톡스에 대해 중남미 수출 확대로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톡스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로의 수출이 5~6월 중 약 5억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50유니트 제품 생산 본격화에 따른 단위당 매출 증대와 의사들의 선호도 상승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확대 또한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2006년 제품 출시 이후 시장검증 기간을 거치면서 메디톡스의 매출성장은 최근 2년간 83%를 기록했다"면서 "인지도 상승 및 해외등록의 활성화를 고려한다면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30% 이상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