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미리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석 달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달 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늘었고, 소비와 투자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 1월 처음 떨어진 데 이어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전달보다 0.5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난 달 생산과 소비, 투자는 모두 나아진 모습입니다. 지난 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늘었습니다. 반도체와 부품, 자동차 산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벌써 9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1분기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5.6%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증가해 5개월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소매 판매도 지난 달 9.7% 늘었고, 설비 투자는 33.3%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건설 부문에 대한 투자 역시 4.0%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