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영업익 4.41조 "최대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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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 34조6400억원, 영업이익 4조4100억원, 순이익 3조99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1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수치로,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해 3분기 기록한 4조2300억원.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2009년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와 LCD 등 부품사업에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휴대폰과 TV 등 주력 세트제품에서는 신흥시장 공략, 프리미엄시장 창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이후, D램·낸드 같은 주력제품의 시황호조와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로 2조에 가까운 높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휴대폰은 시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제품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확대 등을 통해 6430만대를 판매하면서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 반도체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회복 이후 지속적인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는 주력제품의 탄탄한 수요와 가격안정 등 시황호조 외에도 경쟁사보다 앞선 D램 40나노급, 낸드플래시 30나노급 공정으로의 조기 전환, 시장 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10% 중반대의 비트 성장 등으로 수익성을 높여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8조2000억원의 매출, 1조9600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낸드플래시 관련 30나노급 3비트, 32G 고용량 제품, D램 관련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DDR3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시스템 LSI관련 DDI, 모바일 AP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향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 LCD
LCD는 중국시장 성장세 지속, 전 분기 세트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 부족, 일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는 대폭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해 매출 6조85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LED, 3D. 240Hz 패널 등 기술력을 요하는 차별화 제품군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 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성수기를 대비한 설비 개선 작업 및 신공정 적용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차질요인이 발생했지만 2분기부터는 이러한 차질 요인이 해소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정보통신
정보통신 사업은 이번 분기에 휴대폰 부문의 실적 호조로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 매출신장과 탄탄한 이익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력인 휴대폰 사업은 인도, CIS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매출성장과 터치폰의 글로벌 확산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인 6430만대를 판매해 22%수준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대비는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 및 마케팅 비용 절감 역시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는 등 시장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 디지털미디어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는 18% 증가한 1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52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TV는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BRICs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84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함으로써 1분기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3D LED TV를 성공적으로 런칭함으로써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모니터는 22인치 이상 대형 제품군의 판매 호조, 생활가전은 선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냉장고 및 세탁기의 호평으로 지속적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삼성전자는 30일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 34조6400억원, 영업이익 4조4100억원, 순이익 3조99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1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공개한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다소 상회하는 수치로,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치이다. 이전 최대치는 지난해 3분기 기록한 4조2300억원.
삼성전자는 이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2009년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반도체와 LCD 등 부품사업에서 원가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고 휴대폰과 TV 등 주력 세트제품에서는 신흥시장 공략, 프리미엄시장 창출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는 지난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이후, D램·낸드 같은 주력제품의 시황호조와 원가경쟁력 격차 확대로 2조에 가까운 높은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 휴대폰은 시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제품 경쟁력 강화, 신흥시장 확대 등을 통해 6430만대를 판매하면서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 반도체
작년 3분기 영업이익 1조원 회복 이후 지속적인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는 주력제품의 탄탄한 수요와 가격안정 등 시황호조 외에도 경쟁사보다 앞선 D램 40나노급, 낸드플래시 30나노급 공정으로의 조기 전환, 시장 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10% 중반대의 비트 성장 등으로 수익성을 높여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한 8조2000억원의 매출, 1조9600억원의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낸드플래시 관련 30나노급 3비트, 32G 고용량 제품, D램 관련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DDR3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시스템 LSI관련 DDI, 모바일 AP 등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향상을 거두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 LCD
LCD는 중국시장 성장세 지속, 전 분기 세트 판매 호조에 따른 재고 부족, 일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는 대폭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소폭 감소해 매출 6조85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트 업체들의 신제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LED, 3D. 240Hz 패널 등 기술력을 요하는 차별화 제품군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 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성수기를 대비한 설비 개선 작업 및 신공정 적용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차질요인이 발생했지만 2분기부터는 이러한 차질 요인이 해소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정보통신
정보통신 사업은 이번 분기에 휴대폰 부문의 실적 호조로 매출 9조18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달성, 매출신장과 탄탄한 이익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력인 휴대폰 사업은 인도, CIS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매출성장과 터치폰의 글로벌 확산으로 1분기 실적으로는 최대치인 6430만대를 판매해 22%수준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 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이나 전년 동기 대비는 40% 이상의 높은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중심의 제품믹스 개선 및 마케팅 비용 절감 역시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실현하는 등 시장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 디지털미디어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는 18% 증가한 12조610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52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갔다.
TV는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 BRICs 등 신흥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84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함으로써 1분기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3D LED TV를 성공적으로 런칭함으로써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모니터는 22인치 이상 대형 제품군의 판매 호조, 생활가전은 선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냉장고 및 세탁기의 호평으로 지속적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