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여름에 대비해 지금부터 성형외과 다이어트클리닉 경락마사지실 등을 찾아다니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름에 앙증맞은 미니스커트를 입기 위해 여성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위가 다리다. 각선미만 살아도 몸매 전체가 예뻐보인다. 하지만 다리가 굵거나 못생겼다면 고민이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해결책으로 지방흡입술,근육퇴축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수술 자체가 부담스럽고 수술로 당장 빠른 효과를 보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고 근육이 약화되는 등 건강상 위험한 측면이 있다. 수술 대신 평소에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우선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 매주 3~4회,한 번에 40분 이상 운동한다. 전체적인 칼로리 소비량은 달리기가 훨씬 많지만 지방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빠른 속도로 걷는 게 더 효율적이다. 조깅이나 수영 등 몸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한다. 하체운동을 많이 하면 다리만 굵어진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체온의 40% 이상이 근육에서 생성되고,근육의 70% 이상이 배꼽 아래(주로 하체)에 분포한다. 하체운동을 해야 효과적으로 지방이 빠진다. 아울러 육류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점진적인 다이어트를 실천한다.

서있는 시간을 줄이고 운동화를 주로 신는다. 계단에 발끝으로 서서 양발의 뒤꿈치를 밑으로 내린다. 한 번에 20초 이상,하루에 10번 이상 반복한다.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 수시로 다리를 올려 부기를 뺀다. 운동과 다이어트로 분해된 지방이 소변이나 땀으로 쉽게 배출되도록 물을 많이 마신다.



도움말=유태우 신건강인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