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이 30일 베트남 붕타우조선소를 완공,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시추지원선(AHTS) 등 해양 플랜트 지원용 선박을 연간 4척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STX유럽은 아시아 자원 개발 붐과 함께 지원선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2007년 붕타우조선소를 착공했다. 부지 면적은 11만6000㎡다. STX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은 조선업과 관련된 풍부한 전문 인력과 높은 생산성을 갖춘 곳"이라며 "앞으로 붕타우조선소가 아시아 해양플랜트 시장 선점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