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카르마'가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하여 내달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 오른다.

차길진 대본 임준희 작곡의 오페라 '카르마(Karma)'는 적군과 아군을 초월한 박애주의적 사랑을 실천한 실존인물 차일혁 총경의 이야기다.

3막 6장 23곡으로 구성된 '카르마'는 '여승들의 합창', '문화를 잃으면 나라도 잃으리', '운명은 나를 여기까지', '조국을 위해 피를 바치고' , '해와 달의 이야기', '오직 사랑뿐' 합창 '하나 아리랑' 등 18곡이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카르마'에는 테너 김도형(차한 역), 소프라노(신아 역) 신승아, 박성화, 양선아와 바리톤(덕삼 역) 오동국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