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연기자 자살 논문 뒤늦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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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진희가 발표한 연예인 자살 관련 논문이 뒤늦게 이목을 끌고 있다.
박진희는 지난해 11월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전공 석사학위 과제로 '연기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및 자살 생각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월평균 소득 1000만원 이상의 주연급 배우와 100만원 미만의 조·단역까지 연기자 260명을 직접 설문조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연기자 중 40%가 가볍거나 심각한 임상적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는 것이 지겹고 죽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하거나 "자살에 대한 생각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자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있다"등의 답을 낸 사람이 총 설문조사 참여자 중 40%에 이른것으로 전해졌다.
연기자 10명 중 한 명 꼴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30%가 자살을 실행에 옮기고 싶다고 대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박진희는 이 논문에서 연기자들이 심각한 우울증과 자살 층동에 시달리는 이유로 과도한 사생활 노출과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꼽았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