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화손해보험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영업채널’ 구축에 나섰다.

한화손보는 KT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산출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콜센터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험 가입부터 보험료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이어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과 사고 접수 △계약 조회 및 변경 △증명서 발급 신청 등 부가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험 가입 고객이 현장에서 사고 보상 처리 여부와 유형별 과실을 확인할 수 있고 전체 손해보험사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승준 한화손보 상무는 “스마트폰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어플리케이션도 내놓을 것”이라며 “이번 제휴 모델은 한화손보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생명과 한화증권을 아우르는 한화금융네트워크에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