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스맨’ 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섹시 배우 할리 베리(43)가 남자친구인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34)와 4년 간의 열애를 끝으로 헤어졌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1일(한국시간) 할리와 가브리엘 커플이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관계를 끝내기로 하고 둘 사이에서 난 두 살배기 딸의 양육권을 협상 중이다.

할리와 가브리엘 커플은 지난 2006년 2월 베르사체 오프닝 행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고, 딸을 낳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4년 만에 결국 헤어지게 됐다.

앞서 할리 베리는 1992년 야구 선수 데이비드 저스티스와의 결혼도 2000년 가수 에릭 베넷과 결혼생활도 모두 이혼으로 끝난 바 있다.

배우 산드라 블록(45)도 5살 연하 남편 제시 제임스(41)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산드라는 최근 남편의 내연녀가 등장하는 등 불륜 사실이 불거지자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의 남편은 모터사이클 전문가로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7월에 결혼했다.

한편 산드라 블록은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지난 1월 제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