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생큐 어닝시즌"…4월 펀드수익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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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1개월 4.16%
3개월 성과도 5위권에 진입
3개월 성과도 5위권에 진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단기 수익률 순위에서 급부상 중이다. 최근 1개월로는 수위에 올랐고 3개월 수익률에선 5위권에 진입했다. 미래에셋 펀드들이 대량으로 보유 중인 종목들이 잇따라 1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펀드 운용을 직접 챙기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던 구재상 사장의 체면도 서게 됐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27개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4월 월간 수익률 4.16%로 1위에 올랐다. 3개월 수익률도 7.25%에 달해 알리안츠,피델리티,대신투신,KTB자산운용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3A'가 1개월간 4.66% 수익을 올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K-1'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연초 KT,한국전력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치고 나오는 바람에 미래에셋 펀드들이 줄줄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최근 수익률 호전은 대량 편입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33개 종목(3월말 기준) 중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가 존재하는 10개 종목은 잇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이 지분 5.20%를 들고 있는 LG전자는 1분기 5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시장 전망치를 75%나 웃돌았다. 삼성전기의 영업이익(1190억원)은 예상보다 74% 높았고 삼성SDI(650억원)는 58%,LG화학(6520억원)과 호남석유(2460억원) 등도 20%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1000억원 이상 27개 운용사 중 미래에셋은 4월 월간 수익률 4.16%로 1위에 올랐다. 3개월 수익률도 7.25%에 달해 알리안츠,피델리티,대신투신,KTB자산운용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3A'가 1개월간 4.66% 수익을 올렸고 '미래에셋솔로몬주식1'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K-1' 등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연초 KT,한국전력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들이 치고 나오는 바람에 미래에셋 펀드들이 줄줄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최근 수익률 호전은 대량 편입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33개 종목(3월말 기준) 중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가 존재하는 10개 종목은 잇따라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이 지분 5.20%를 들고 있는 LG전자는 1분기 52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시장 전망치를 75%나 웃돌았다. 삼성전기의 영업이익(1190억원)은 예상보다 74% 높았고 삼성SDI(650억원)는 58%,LG화학(6520억원)과 호남석유(2460억원) 등도 20% 이상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