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플 TESAT] "테샛 고득점 선배들 취업 희소식…250명 단체시험 공고 내자마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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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특별고사장 마련한 동아대 취업담당 이인용씨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테샛 응시자 250명 모집공고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는데 1시간30분 만에 마감돼버렸죠." 동아대 취업정보실의 이인용 취업담당은 2일 "테샛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인기가 좋은 줄 몰랐다"며 "뒤늦게 수십명의 학생이 응시할 수 없느냐고 문의를 했지만 마감이 돼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씨는 "지난해 130명이 테샛에 응시했는데 비교적 좋은 성적(2,3등급)을 받은 15% 정도의 학생들이 대부분 삼성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성적이 좋아야 취업할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됐다"면서 "이 같은 사실이 퍼져나가면서 상경계 취업동아리인 '리더스 클럽'뿐 아니라 인문 · 법학부 학생들도 테샛에 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테샛 덕택에 학생들의 공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한국경제신문만을 가볍게 보면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응시생들에게 물어보니 한경을 꼼꼼히 정독하는 것은 물론 경제학 개론 등 기본서를 함께 보면서 경제상황을 이론과 실무 측면에서 분석하는 공부방법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
그는 취업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볼 때 테샛이 최적격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경제상식과 경제를 제대로 공부했는가를 측정할 수 있고,사회에 나가 실무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동아대에선 금융계와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최근 테샛 공부를 필수적인 것으로 여길 정도로 학습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이씨는 "이번 테샛 시험에는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많이 나와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더 많은 학생들이 이를 본받아 공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하반기 테샛시험에는 시험응시자 모집을 300명 이상으로 늘려 많은 학생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이씨는 "지난해 130명이 테샛에 응시했는데 비교적 좋은 성적(2,3등급)을 받은 15% 정도의 학생들이 대부분 삼성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성적이 좋아야 취업할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됐다"면서 "이 같은 사실이 퍼져나가면서 상경계 취업동아리인 '리더스 클럽'뿐 아니라 인문 · 법학부 학생들도 테샛에 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테샛 덕택에 학생들의 공부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주로 한국경제신문만을 가볍게 보면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응시생들에게 물어보니 한경을 꼼꼼히 정독하는 것은 물론 경제학 개론 등 기본서를 함께 보면서 경제상황을 이론과 실무 측면에서 분석하는 공부방법을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
그는 취업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볼 때 테샛이 최적격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경제상식과 경제를 제대로 공부했는가를 측정할 수 있고,사회에 나가 실무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동아대에선 금융계와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최근 테샛 공부를 필수적인 것으로 여길 정도로 학습이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이씨는 "이번 테샛 시험에는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많이 나와 좋은 직장에 취업하고,더 많은 학생들이 이를 본받아 공부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갔으면 좋겠다"며 "하반기 테샛시험에는 시험응시자 모집을 300명 이상으로 늘려 많은 학생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