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 中·인도 성장성 재부각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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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연중 최고가
올 들어 힘을 못 쓰던 홈쇼핑주가 실적 호전을 앞세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인도 등 신흥국들의 소비 증대에 따른 성장성이 재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오쇼핑은 지난달 30일 3.74%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8만원대로 진입한 이후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경쟁 업체인 GS홈쇼핑도 4월 마지막 거래일에 6.16% 급등한 7만4100원에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홈쇼핑주들은 올해 신규 홈쇼핑업체 선정 등에 따른 악재로 부진했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에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300억원,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인했다.
특히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소비 증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영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CJ오쇼핑에 대해 "중국 법인인 동방CJ의 실적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밝다"며 "2월부터 중국에서도 24시간 방송이 시작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 신장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2분기에도 전체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CJ오쇼핑은 지난달 30일 3.74% 오른 8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8만원대로 진입한 이후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경쟁 업체인 GS홈쇼핑도 4월 마지막 거래일에 6.16% 급등한 7만4100원에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홈쇼핑주들은 올해 신규 홈쇼핑업체 선정 등에 따른 악재로 부진했지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에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300억원,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인했다.
특히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소비 증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영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CJ오쇼핑에 대해 "중국 법인인 동방CJ의 실적 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밝다"며 "2월부터 중국에서도 24시간 방송이 시작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 신장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2분기에도 전체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