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데이터 로밍 요금 어디서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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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KT, 36~77% 인하
SK텔레콤과 KT가 해외에서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요금을 내렸다.
SK텔레콤은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로밍 요금 체계를 단일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해외에서 로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세계 어디서나 패킷(0.5KB)당 4.55원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는 국가와 기술 방식에 따라 6~12원의 차등 요금을 내야 했다. 이번 조치로 로밍 요금이 인하된 나라는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등 78개 국가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때 부과하는 요금도 아시아와 북미는 150원,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나머지 대륙은 300원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KT도 이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15개국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패킷당 3.5원으로 인하했다. 기존 데이터 로밍 요금과 비교해 36~77% 정도 인하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SK텔레콤은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로밍 요금 체계를 단일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해외에서 로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세계 어디서나 패킷(0.5KB)당 4.55원만 내면 된다. 지금까지는 국가와 기술 방식에 따라 6~12원의 차등 요금을 내야 했다. 이번 조치로 로밍 요금이 인하된 나라는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등 78개 국가다.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때 부과하는 요금도 아시아와 북미는 150원,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나머지 대륙은 300원으로 단순화하기로 했다.
KT도 이날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15개국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패킷당 3.5원으로 인하했다. 기존 데이터 로밍 요금과 비교해 36~77% 정도 인하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